부타커플의 우당탕탕 간사이(오사카, 교토, 고베) 여행기 (1) Travel

언제: 6월 12일 - 6월 15일 (3박4일)
교통: 제주항공
어디: 일본 오사카, 교토, 고베

여름휴가로 어디를 갈까하는 고민으로 2주를 보내고, 여행 출발 3일전까지 세부와 일본 중에서 여행지를 결정 못하고 있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인터넷에서 비행기표, 호텔, 패키지 가격 등을 눈에 쌍심지 켜고 찾아 보다가 졸리면 지쳐 쓰러져 자는 것이 2주간의 일상이었다. 이런 2주간의 일상을 보내게 된 데는 나의 여권이 드디어 만료를 2주 앞두고 있고 K군은 만료가 지난달로 지났기에 여권을 만들어야 하는 까닭도 포함되기는 했다. K군의 스케줄이 결정되야 정확한 일정을 짤 수 있는데, 이 K군이 확답이란 걸 안 해줘서 과연 여행을 갈 수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되묻기도 했다.

그런 엄청난 검색끝에 제주항공은 기타큐슈와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 표가 있고,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Joy요금제, 다만 마일리지 적립은 안 된다. 그래도 일반 티켓보다 15만원 이상 싸니까 훌륭한 가격이다. 6월 시즌에는 오사카까지 (공항세를 제외한) 항공권 가격만 16만 5천원이다. 기존 자료를 뒤져보니 12만원대였던적도 -_-;;;

간신히 비행기표는 구했지만, 스케줄은 최악의 스케줄이 되었다. 12일 2시 인천공항 출발, 15일 10시 40분 간사이 공항 출발이다. 아니, 이건 거의 첫날은 반정도 버려야 하고, 마지막날은 몽땅 버려야 하는 스케줄이 아닌가!!!!!
이런 최악의 스케줄인 비행기표로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갈 수 있을까 싶어서 여행을 강행했다.

그런데, 11일 밤에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와 술을 고주망태가 되도록 마시고,(출발이 오후라는 사실 하나로;) 그러고 나니, 환전도 못했고, 숙소도 2일전 간신히 예약했다. 돼지코(110V플러그)는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사실 전파상을 못찾아서) 못사고 이마트 같은 곳은 비싸다기에 안 사고 버티다가 결국 공항에서 15000원에 사게 되고야 말았다(ㅠㅠ). 이번에는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현금카드도 준비 못했고, 환율은 무려 1400원을 임박하여 환전을 하는 것도 두려웠다. 혹시 신용카드 사용이 안 되면 어쩌나 하는 괜스런 걱정까지;;;

망고나무가 사는 곳은 강동인데, 출발은 김포공항이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무려 한시간 반 이상 가야한다. 그러나 역시 전날 술 마신 여파로 가방은 아침에 헐레벌떡 싸고, 집 밖에 나가니 11시가 넘었다. 도저히 공항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서 선택한 것은 택시!!!(아 미쳐-_-;) 김포공항까지 리무진 버스가 8000원쯤이었던 것을 가만 2명이 타면 16000원이다, 그런데 택시비는 30000원이 나왔다. 편하게 오고 이만하면 싸게 온거다 라면서 스스로를 위안하고 말았다.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서 공항에서 새 여권에 도장 콱~ 찍고 아주 간소한 김포공항 면세점을 잠시 구경한 뒤 제주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K군은 역시 여기서 면세 담배를 잊지 않고 구매해주셨다-_-;) 이제 일본 여행의 시작이다.



하루방표 미소를 짓고 있는 제주항공의 날개~

그럼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에도 기내식이 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겠지만 삼각김밥과 음료를 준다!

왼쪽은 참치 오른쪽은 불고기 그리고 커피

덧글

  • 2010/06/16 23: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망고트리 2010/06/16 23:40 # 답글

    켁 알았으면 연락해 봤지;;;
  • 2010/06/20 23: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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